[대만증시-마감] 美 기술주 강세…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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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미국시장의 기술주가 뛴 영향을 이어받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79.98포인트(0.34%) 오른 23,273.2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마감 직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약보합에 그쳤지만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69% 올랐다.
미국의 11월 고용 결과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경제'로 평가되면서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증가하여 예상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4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달 금리를 다시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만증시에서도 주요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94%, 1.53% 뛰었다.
이제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고 있다.
오후 2시 5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0% 오른 32.46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