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4개월 만에 155엔대 안착…수급 급변동(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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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약 4개월 만에 155엔대에 안착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강화 속에서 단기 트레이딩 세력들의 활동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3시 42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9% 상승한 155.151엔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오후 3시를 갓 넘어서 155엔을 상향 돌파하더니, 이후 고점을 좀 더 높였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5엔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으로 낮아진 달러-엔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달러 강세의 여파를 맞고 있다.
오후 3시 이후 일본에서는 특이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오전에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지표도 없었다.
같은 시각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한(위안화 강세) 부분과 비교하면 도쿄외환시장의 수급 변화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엔화 매도 베팅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장중 달러-엔 환율과 역외 달러-위안 환율 변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06.056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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