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파월 발언에 153엔대로 상승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4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53% 오른 153.360엔을 기록 중이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웃도는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여파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해 미일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연동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의 레벨이 점차 높아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 목표 달성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일본 현지 매체는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도 달러-엔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