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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금리 인상 신중한 BOJ에 7월 이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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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2-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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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달러-엔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 156엔 선을 넘어서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에다 총재가 내년 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에도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신중론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20% 오른 156.537엔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 시작 직후 급등해 지난 11월 최고치인 156.747엔을 넘어서며 장중 156.781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7월 23일 기록한 157.101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155엔 수준에서 지지를, 160엔 수준에서 저항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전 노무라 증권의 고토 유지로 외환 전략 책임자는 "우에다 총재의 매파 발언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성명서에서 놀랄 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 미국 경제, 임금 협상 등 불확실성에 1월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며 "BOJ는 1월 인상 기대를 살리기 위해 국내 경기와 물가 동향을 강조하겠지만, 엔화를 매수할 만한 발언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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