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美재무장관 '베센트' 지명 소식에 154엔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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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가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엔 환율이 154엔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화와 엔화일본 엔화 지폐와 미국 달러화 지폐 [촬영 이세원]
2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41분 143.7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126엔(0.73%) 하락했다.
달러-엔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재무장관으로 베센트를 선임했다는 소식과 관련이 깊다.
그간 달러 가치는 트럼프 당선인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재정 적자를 악화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에 급등했다.
그러나 재무장관이 될 베센트는 관세 정책을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재정적자는 억제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어느 정도 시장의 우려가 꺾인 셈이다.
유럽연합(EU)의 경제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지난 주말 108대까지 올라섰던 달러인덱스는 현재 106.8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전장보다 5.20원 내린 1,3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