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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달러 급반등·中 부양책 실망…WTI 2.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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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11-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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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저장고[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전날 조정을 받았던 달러화 가치가 급반등한 데다 중국 부양책이 실망감을 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달러(2.74%) 밀려난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76달러(2.33%) 급락한 배럴당 73.8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 가치가 다시 튀어 오르면서 유가도 다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원유는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원매자들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63% 상승한 104.96대에서 한 주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하면 무역분쟁과 인플레이션 반등 등으로 달러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번 주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전날 0.73% 반락하며 유가도 1% 가까이 회복됐으나 이날 달러인덱스가 다시 반등하자 원유에 대한 투매 심리가 되살아났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유가엔 하방 요인이었다.
중국 정부는 제14기 전국 인민대표회(전인대·중국의 국회 격)에서 지방 부채 상환 재원을 10조위안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