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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인터뷰] CA-CIB "동결 전망…트럼프, 韓 경제에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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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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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연진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안정화와 부동산 시장 둔화를 근거로 현시점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특히 10월 회의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11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으며, 소비자물가가 2% 이하로 안정되고 9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점을 들었다.
다만, 김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는 한국은행이 총 75bp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안정과 내수 부진 완화, 가계부채 증가 둔화,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예상 등이 이러한 전망의 근거다.
그는 내년 금리 인하의 주요 변수로 경제 성장과 환율 변동성을 꼽았다. 가계부채와 주택 가격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우선순위가 환율과 성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한국 경제에 여러 리스크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의 무역 및 경제 정책 변화로 한국 성장률이 올해 2.2%에서 내년 2% 내외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트럼프의 관세, 재정 확장, 이민 제한 정책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도 당초 4회에서 2회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환율 상승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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