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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증시가 추동한 인플레 압력…PPI발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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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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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출처: 미 노동통계국(BLS).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증시와 관련된 항목이 대폭 오르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시 호조가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표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PPI에서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전월대비 3.6% 급등하면서 6개월 만에 가장 강한 모멘텀을 보였다. 노동부는 PPI 서비스 부문 오름세(+0.3%) 중 3분의 1 이상이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로 인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들의 매출에 기반을 두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그 성격상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특히 이 항목은 헬스케어, 항공료 등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산출하는 데 반영되기 때문에 자주 관심을 받는다. 증시 강세가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를 통해 PCE 물가까지 밀어 올릴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는 셈이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는 10월 PPI는 "근원 PCE 측면에서 좋은 보고서가 아니다"라면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PCE 가격지수는 이달 27일 발표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6~8월 연속 전월대비 0.2% 오른 뒤 9월에는 0.3%로 모멘텀이 강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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