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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재취업 어려운 美 노동시장…늘어나는 장기 실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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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2-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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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주 이상 실업자 수, 약 3년 만에 최고
데이터 출처: 미 노동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잃은 뒤 재취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이는 해고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지만 새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강하지는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지난 10월 3일 송고된 '[글로벌차트] '이직' 어렵네…확 줄어든 임금상승률 격차' 기사 참고)
미 노동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서 가계대상 조사(Household survey)를 보면, 27주 이상 실업 상태를 의미하는 장기 실업자는 166만1천명으로 전달보다 5만3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 실업자 수는 지난해 초 105만명 부근까지 줄어든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팬데믹 사태 직전에는 대체로 110만~120만명의 분포를 보였다.
전체 실업자에서 장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11월은 23.2%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팬데믹 사태 직전 장기 실업자의 비율은 20% 안팎 수준이었다.
반대로 실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실업자 비율은 하락 추세다.
5주 미만 실업자 비율은 11월 들어 30.8%로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졌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2.2%포인트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팬데믹 직전에는 35%를 약간 웃도는 정도였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