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 경제 '스위트 스팟'…연준 6·12월 25bp씩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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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투자은행 증권회사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 경제가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참가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5년 대통령 취임식 날 미국 경제는 건전한 성장과 점진적인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스위트 스팟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6%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미국의 고용 시장이 우려했던 만큼 둔화세를 보이지 않고 양호하다는 신호에 힘입어 올해도 비슷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치우스는 "지난해 12월 고용은 25만6천명 증가했고, 3개월 및 6개월 추세율이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분기점인 15만명을 상회하면서 고용시장 신호는 GDP 신호를 따라잡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계속해서 차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온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치우스는 이달에는 금리 인하가 없겠지만, 불과 일주일 전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금리 인상과 같은 의미 있는 위험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정당해 보이지만, 실물 경제의 강세를 고려할 때 필수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망이 어둡다"며 "그럼에도 확률 가중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 지금 시장 가격은 너무 매파적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오는 6월과 12월에 각각 두차례 25bp씩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내년 한 차례 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가면 연준은 3.5~3.75%에서 통화 완화 사이클을 중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