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0월 GDP 전월비 0.1%↓…예상치 하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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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영국의 10월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을 이어갔다.
13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10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의 예상치는 0.1% 상승으로, 이를 밑돈 셈이다.
영국의 10월 GDP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7% 상승을 하회했다.
10월까지 3개월간(평균) 실질 GDP는 앞서 7월까지의 3개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10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과 동일하며 최근 3개월 동안은 0.1% 성장했다.
산업생산은 제조업, 광업 및 채석 산출량이 줄어들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지난 9월 0.5% 감소보다 더욱 위축된 수준이다.
건설 부문은 지난 9월 0.1% 성장한 데서 감소 전환해 10월에 0.4% 하락했다. 3개월 기준으로는 0.4% 성장했다.
ONS는 "서비스 산출량은 10월까지 3개월 동안 0.1% 증가해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건설업도 지난 3개월 동안 0.4% 성장했지만,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생산량이 0.3% 감소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