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피했다…예산안 자정 넘겨 상원 통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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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초당적 지지로 정부 예산안 승인
바이든 대통령 서명 예정
트럼프의 부채한도 상향 요구는 불포함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위기를 넘겼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자정을 넘긴 12시 39분께 찬성 85표 대 반대 11표로 임시예산안을 가결했다.
예산안 만료 시점 이후 상원이 투표를 진행하는 동안 셧다운 절차는 발동되지 않았다.
이로써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연말 연휴 직전에 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3월 중순까지 연방 기관의 운영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법안은 백악관으로 보내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임시 예산안 통과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초반의 초당적 합의를 무산시키려 시도하며 혼란을 야기한 바 있었다. 이번 임시 예산안 최종안에는 민주당이 주장한 일부 조항이 삭제됐지만, 트럼프가 요구했던 부채한도 상향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타협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