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금리, 3주 연속 하락…6% 후반대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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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완화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전주 대비 6bp 하락한 6.89%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5bp 높은 수준이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05%로 직전 주보다 7bp 낮아졌다. 1년 전에는 5.90%였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는 "작년에 비해 금리가 높긴 하지만 지난 2주간 주택 구입 신청 건수는 1년 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시장에 잠재된 수요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해 9월 2년 만에 최저치인 6%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까지 잠시 하락했지만, 이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대출 기관이 주택 대출 가격 책정의 기준으로 삼는 10년물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이러한 모기지 금리 상승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2022년에 시작된 전국적인 주택 판매 부진을 장기화했다.
작년 12월 미국 주택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2024년은 거의 30년 만에 최악의 주택 판매량을 기록했다.
보류 중인 주택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앞으로 몇 달간 주택 판매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지난해 12월 잠정주택판매지수(PHSI)는 전월 대비 5.5% 하락한 74.2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올해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6%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고 6.8%까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