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서 에너지주, 올해 반등 준비"…신중론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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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에너지 주식이 2025년 반등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너지 종목은 올해 들어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가량 하락한 S&P500의 성적을 넘었다.
에너지 종목은 지난 2023년 1.3% 하락했고 지난해 5.7% 상승에 그쳤다. 2년간 S&P500이 50% 가까이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미국의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석유 및 가스 가격이 반등해 에너지 주식 강세로 연결됐다. 실제로 앤테로 리소시스(NYS:AR)와 EQT(NYS:EQT)와 천연가스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러시아 석유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지난 10일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가즈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전장보다 1.25달러(1.56%) 오른 81.01달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8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다만, 월가에서는 에너지 종목과 관련해 신중론을 이어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200만배럴 증산 계획을 2025년까지 연기함에 따라 석유업계가 중기적으로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ofA는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는 증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