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개인투자자 '증시 약세 전망' 42.9%…15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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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향후 6개월간의 미국 증시 판도를 '약세'로 점치고 있는 개인투자자가 15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전망[미국개인투자자연합 AAII 웹사이트 캡처]
미국 개인투자자연합(AAII)은 7일(현지시간) 최신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약세 전망'이 2023년 1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AAII에 따르면 현재(1월30일~지난 5일 기준) 개인투자자 42.9%가 향후 6개월간 미국 증시에 대해 '약세' 센티멘트를 갖고 있다.
약세 센티멘트는 직전주(1월23일~29일) 34.0%에서 8.9%포인트 급등했다.
약세 센티멘트의 장기 평균치는 31.0%다.
'강세 전망'은 직전주 41.0%에서 금주 33.3%로 감소하며 지난달 중순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세 센티멘트의 장기 평균치는 37.5%로 집계됐다.
AAII는 1987년부터 주간 단위로 이 설문 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기간은 매주 목요일 0시1분부터 다음 수요일 23시59분까지다.
AAII는 설문 응답자의 52.2%가 미국 주식에 대해 "전체적으로 과대 평가됐다"는 평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