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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또' 이시바에 시장 반응 제한…정책 추진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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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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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총리에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다시 선출됐다.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이라는 강수가 실패한 이후에도 자리를 보전하게 됐다. 도쿄자본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사라졌다는데 안도하며 제한된 반응을 보였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오후 4시 14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153.420을 나타냈다. 오후 들어 진입한 레벨과 큰 차이가 없다. 오후 4시11분쯤에 이시바 시게루 총재의 선출이 발표됐을 때도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일본 국채 금리 역시 마찬가지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30bp 하락한 1.0029%에서 오르내린다. 이날 장중 고점(1.0094%)과 저점(0.9982)의 중간 수준이다. 사실상 방향성이 없는 상태다.
시장참가자들은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이후 일본의 정치 지형도가 바뀔 수 있다는 우려를 덜게 됐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와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총리에 다시 뽑혔다. 일본에서 총리 지명을 위해 결선 투표가 실시된 것은 30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미 1차 투표에서 70표를 더 얻어 총리 지명이 확실시됐다. 캐스팅 보트를 쥔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야권 결집을 도모하지 않은 영향이다.
이시바 정권은 이제 2차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1차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퇴했다. 총선에서 낙선한 자민당 농림수산상과 법무상 2명과 공명당 몫인 국토교통상 1명 등 3명만 교체되며 관방장관과 재무상, 외무상, 방위상 등 주요 각료는 자리를 지킨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시바 총리가 내세운 13조엔 규모의 보정예산안(추경) 등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입장이다. 국민민주당이 추경 통과에 힘을 실어준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국민민주당이 부양가족 소득세 공제 한도 상향과 가스·전기세 부과금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를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추가로 금리를 올릴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민주당도 금리 인상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총리에 다시 올랐지만, 이시바 총리의 불안한 입지는 내년에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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