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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구두개입에 엔화 강세…"일방적이고 급격한 엔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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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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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의 구두 개입에 달러 대비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
2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157.925엔까지 오르며 지난 7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하지만 가토 재무상의 구두 개입이 나오자 달러-엔은 빠르게 레벨을 낮춰 10시 26분경 157.160엔까지 밀려나 약 0.7엔 밀려났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이날 "최근 엔화가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과도한 통화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구두 개입은 전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내년 통화정책을 추가로 긴축하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후 엔화가 급격히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낸 데 따라 나왔다.
우에다 총재는 전일 BOJ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을 늦추게 되면 결국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이후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기저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금리 인상을 천천히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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