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연말 거래 축소에 차익실현 매물로 대부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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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보유 물량 정리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자 약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중국 증시는 내년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기대감 속에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 일본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62포인트(0.96%) 하락한 39,894.5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6.76포인트(0.60%) 내린 2,784.92에 장을 마감했다.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서 매도 우위 장세를 보였다. 토픽스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닛케이지수는 하루 만에 4만선을 다시 밑돌았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패스트리테일링(TSE:9983),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등 가치주들이 매도에 밀려 지수를 끌어내렸다.
마지막 거래일 하락에도 올해 닛케이 지수는 19% 상승해 2년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연말 종가는 1989년에 기록한 최고치 38,915선을 넘었다.
인공지능(AI) 붐과 상장기업의 자본 효율화 개혁을 배경으로 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중 최고치는 지난 7월 11일 기록한 42,224, 최저치는 8월 5일 31,45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