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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BOC 본격 돈 푼다…전문가들이 보는 금리인하 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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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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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이 14년 만에 통화정책 기조를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으로 바꾸면서, 중국인민은행(PBOC)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40~50bp 수준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차이신글로벌은 9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공개한 통화정책 스탠스 변경에 대해 '10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의 배경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이 보는 금리인하 폭을 정리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PBOC가 정책금리를 40bp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정 확대 규모는 2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국유기업을 위한 특별채권 발행 등 준재정적 조치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화타이증권은 내년 초에 20bp가량의 금리인하를 점쳤다.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 2기가 출범 이후 추가 관세 충격이 목격되면, 금리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지급준비율(RRR)도 PBOC가 활용할 수 있는 카드로 제시했다. 추가 금리인하의 폭과 속도는 외부 변화 요인 및 위안화 환율 움직임 등이 좌우할 것으로 분석했다.
웨카이증권은 저렴한 주택을 위한 재대출 프로그램, 주식 매수 대출 등 구조적인 통화정책이 시행되면서,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가 50bp 인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맥쿼리는 "내년에 어느 정도로 부양책을 쓸지는 중국 당국의 새로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와 미국 관세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현 지도부가 통화정책 완화 입장을 인정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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