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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사랑, 타국으로 전이…호주 고가 부동산 쇼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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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로벌투자마케팅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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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부동산 경기가 침체지만, 중국인들의 부동산 쇼핑은 그치지 않고 있다. 대상을 타국으로 옮겨 호주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춘제 연휴 첫 5일 동안 중국인이 사들인 호주 부동산 규모는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중개인들에게 들어온 문의 건수가 전년보다 20%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드니 교외에서 확보된 계약이 12건에 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본토에서 온 투자자들이 대부분 100만호주달러 이상의 매물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전보다 예산 수준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시드니 중심 상업지구에서 500만호주달러짜리 주택이 거래된 사례를 매체는 제시했다. 원래는 350만달러의 주택을 구매하려다가 마음을 바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중국인 투자자들이 호주에서 문화적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중국인이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이민자 그룹인 만큼, 중국인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고 적었다. 2022년 6월 기준으로 60만명의 중국인이 호주에서 거주한다. 10년간 47%가 확대했다.
주요 선진국 대비 중국과 가까운 거리고, 시차도 크지 않아 호주가 주된 매수 대상이 된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크지 않는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판단됐다.
매체는 "작년 6월에 끝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중국 본토 출신의 투자자는 호주 주거용 부동산의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다"며 "1년간 총 2천개의 주택, 26억호주달러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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